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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스즈키컵 결승행, ‘말레이시아 나와!’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에 올라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10년만에 우승을 노리게 됐다.
베트남은 6일 하노이 미딩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스즈키컵 준결승 2차전 홈 경기에서 필리핀을 2-1로 눌렀다. 지난 2일 1차전 원정에서 2-1로 승리했던 베트남은 이로써 1,2차전 합계 4-2로 무난히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베트남의 결승 상대는 태국을 꺾고 올라온 말레이시아이다. 두 팀은 11일과 15일,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결승전을 치른다. 이미 조별리그에서 말레이시아에 2-0으로 승리했었던 베트남의 스즈키컵 정상 등극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베트남은 2008년 이 대회를 석권한 이후 지금까지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필리핀과 준결승 2차전에서 비기기만해도 결승에 오를 수 있었던 베트남은 5백의두터운 수비벽을 쌓고 경기에 나섰다.
전반 중반 이후 공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한 베트남은 슈팅수 7개로 필리핀 골문을 공략했으나 득점에 실패한채 전반을 마감했다. 
후반에도 안정적인 경기를 펼친 베트남은 결국 후반 37분에 선제골을 넣었다. 좌측에서 날아온 판반득의 크로스 패스를 받은 응웬꽝하이가 침착하게 필리핀의 골네트를 갈랐다.  
분위기를 탄 베트남은 5분 뒤 응웬꽁프엉의 추가골로 쐐기를 박았다. 박항서 감독도 특유의 어퍼컷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기쁨을 만끽했다.
시간에 쫓긴 필리핀은 조급하게 반격에 나섰다. 후반 44분 필리핀의 주장, 필립 영허즈번드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남은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박항서 감독 부임 후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 준우승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에 오른 베트남 축구는 이제 스즈키컵 결승까지 올라 2018년을 최고의 해로 만들고 있다.
[정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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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남부 해방‧국가 통일 49주년(1975년 4월 30일~2024년 4월 30일)을 맞아 4월 26일 오전 베트남 공산당, 국가주석 사무처, 국회, 정부, 중앙 베트남 조국전선위원회 지도자들로 구성된 대표단은 호찌민 묘소와 박선(Bắc Sơn) 거리에 있는 영웅 열사 기념비를 방문해 추념하는 분향과 헌화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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