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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살해 협박 사건, 공안부 조사

공안부는 수사기관에 최근 2명의 기자가 살해 협박을 받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조사를 지시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호치민 여성신문 응웬투짱(Nguyễn Thu Trang) 기자는 하노이시 롱 비엔(Long Biên) 시장 주차 요금 징수 문제와 관련해 기사를 작성했다. 이후 누군가가 응웬투짱 기자에게 문자 메세지를 통해 ‘근거 없는 보도를 한 것에 대해 경고한다’는 살해 협박을 했다.

응웬티리엔(Nguyễn Thị Liên)베트남방송 기자 또한 유사한
문자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응웬투짱 기자는 “가족과 자신의 안전을 위해 공안 조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문사 편집위원회에 사건을 보고했다”고 말했다.

두 기자는 롱 비엔 시장의 주차 시스템에 대한 몇 차례 취재를 했다. 지난 9월 베트남 방송은 해당 뉴스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인들은 하루에 차량 당 최소 20만 동을 지불해야 하며, 큰 트럭의 경우 35만 동을 지불해야 했다.

롱 비엔 시장은 하노이에서 가장 큰 농산물 도매 시장으로 불린다. 이곳의 1000여명의 상인들은 화물 하역을 위해 주차 공간이 필요하다. 이들은 베트남방송과 인터뷰에서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지난 해 1억 동을 지불했다고 말했다.

취재 결과, 불법 주차 징수 금액은 연간 최소 300억 동 이상이 징수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금액은 롱 비엔 시장 관리 위원회가 징수한 것이 아니다. 이와는 별도로 1만5000~6만 동 사이의 입장료가 징수 된다.

하노이 공안은 지난 10월, 100억 동 규모의 불법 주차 비용 징수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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