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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美 협상단, 양국 지도자 통화 내용 구체화에 박차

7월 3일 오후 하노이에서 열린 외교부 정기 기자회견에 팜 투 항(Phạm Thu Hằng)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7월 2일 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과 또 럼 당 서기장 간의 통화 이후 미국과 베트남 간의 관세 문제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베트남-美 협상단, 양국 지도자 통화 내용 구체화에 박차 - ảnh 1팜 투 항(Phạm Thu Hằng) 외교부 대변인
(사진: 베트남 통신사)

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7월 2일 밤 또 럼 당 서기장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셨습니다. 양국 지도자들은 상호관세를 포함한 양자 관계의 여러 문제에 대해서 논의했습니다. 또 럼 당 서기장은 특히 베트남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현재 저희 베트남과 미국 협상단이 양국 고위급 지도자들의 협상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습니다.” 

앞서 7월 2일 밤 또 럼 당 서기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양국 관계에 대해 통화했으며, 여기에는 양국 간의 상호 무역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베트남이 대형 오토바이를 포함한 미국 상품에 대한 시장 접근 특혜를 약속한 것을 높이 평가했으며, 미국이 베트남의 많은 수출품에 대한 상호 관세를 크게 인하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이에 대해서 또 럼 당 서기장은 미국 측에 베트남을 조속히 시장 경제 국가로 인정하고 베트남의 일부 첨단 기술 품목에 대한 수출 제한을 철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통화에서 양국 지도자들은 또한 경제, 무역, 투자 분야, 특히 과학 및 첨단 기술과 같은 핵심적이고 획기적인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합의했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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