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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순방’ 도 반 찌엔 베트남 조국전선위원장, 韓 총리‧국회부의장과 회견

한국, 일본 순방의 일환으로 7월 31일 중앙 베트남 조국전선 위원회의 도 반 찌엔(Đỗ Văn Chiến) 위원장은 한국 김민석 총리, 이학영 국회부의장과 회견을 가지고 한국 여러 기관과 연구소를 방문했다.

김민석 총리와의 회담에서 도 반 찌엔 위원장은 베트남과 한국 간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높이 평가하며, 한국 정부에 베트남 내 교통, 에너지, 디지털 등 전략적 인프라 개발 및 기후변화 대응 프로젝트에 대한 우대 조건을 적용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연구개발(R&D) 및 창조혁신 분야에 대한 한국의 무상 원조 규모 확대를 제안했다. 이와 함께 도 반 찌엔 위원장은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교민 공동체에 대한 관심과 지원 정책을 통해 그들이 현지 사회에 깊숙이 참여하고 통합될 수 있도록 배려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김민석 총리는 한국과 베트남이 많은 공통점을 공유하는 매우 특별한 관계라며, 한국 내 베트남 교민 공동체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고, 특히 한-베트남 다문화 가정이 양국을 잇는 소중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김 총리는 양국 국민 간 교류 증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베트남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이학영 국회 부의장과의 회견 자리에서 도 반 찌엔 위원장은 베트남이 앞으로도 일관된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평화, 협력, 발전을 위한 대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베트남은 양국 간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기를 바라며 언제든 준비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학영 국회 부의장은 한국-베트남 협력 관계가 모든 분야에서 긍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에 대해 기쁨을 표했다. 이 부의장은 베트남은 한국의 3대 교역 파트너이며, 양국 협력 잠재력은 여전히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국회 부의장은 제22대 한국 국회에서 한-베트남 친선 의원회가 구성되었으며 이를 통해 양국 간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위상에 걸맞게 양국 간 다방면의 협력을 더욱 증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 이행 5주년…양측 교역 ‘촉매제 역할 톡톡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 이행 5주년…양측 교역 ‘촉매제’ 역할 톡톡

8월 1일은 유럽연합(EU)과 베트남 간 자유무역협정(EVFTA) 발효 5주년을 맞는 날이다. 지난 5년간 EVFTA는 양자 교역을 강력하게 견인하며 누적 교역액이 약 3,000억 달러(약 422조 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냈다. 이러한 성과는 베트남이 EU의 아세안 내 최고 무역 파트너이자 전 세계적으로 16번째 큰 무역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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