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 경제대학교 연설을 시작하며 팜밍찡 총리는 학교의 교육 철학인 ‘자유’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총리는 베트남 국민이 평화와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고된 투쟁을 거쳐야 했으나 그 과정에서 스웨덴 국민을 포함한 전 세계 각국 국민의 진심 어린 지지와 도움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총리는 스웨덴 정부와 국민의 이러한 아름다운 우호적인 감정이 베트남‧스웨덴 양국이 모든 분야에서 더욱 깊고 긴밀한 전통적 우호 협력 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이날 총리는 세계 및 지역 상황을 개괄하며, 예측 불가능하고 복잡한 현 상황에서 베트남과 스웨덴이 계속해서 단결하고 가치를 드높이며 평화를 수호하고 독립과 자율성을 확고히 지켜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향후 베트남-스웨덴 관계에 대한 비전과 관련하여 총리는 양국이 지역 내 선도 경제국으로서의 역할을 확고히 할 역사적 기회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하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경제, 무역, 투자 협력에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합니다. 우리는 함께 일하고 협력하여 상호 이익을 창출하고 기업과 양국 경제를 연결해야 합니다. 우리는 과학 기술 및 혁신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할 것입니다. 이는 스웨덴이 강점을 가지고 있고, 베트남이 필요로 하는 분야이며, 현재 상황에서 함께 발전하기 위해 서로를 지원하고 동행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