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팜밍찡 총리는 베트남과 호주 간의 협력의 폭이 여전히 매우 넓다고 강조하며 양측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이행 행동 프로그램을 지속 효과적으로 이행하고 정치적 신뢰와 상호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정기적 협의체를 가동하자고 요청했다. 이와 더불어 총리는 양측이 양자 무역액을 더욱 확대하여 조속히 200억 달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하며, 특히 상품 수출에 대한 개방과 편의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리는 양국이 국방‧안보 협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확대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특히 사이버 안보, 디지털 전환 분야와 베트남의 역량 강화를 위한 장비 지원에 있어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인적 자원 양성 및 생명과학기술 개발 등 이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의 획기적인 진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은 팜 민 찐 총리의 제안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양국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층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국방‧안보 협력 강화, 과학기술 협력 확대, 디지털 전환 및 혁신, 교육 및 훈련, 그리고 공적개발원조(ODA) 프로젝트와 투자 펀드를 통한 인적 자원 개발 등이 포함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