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총리는 베트남과 영국의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도 좋은 시기에 접어들었다고 강조하며, 향후 양측이 협력을 더욱 촉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베트남-영국 자유무역협정(FTA)을 적극 활용해 투자와 무역을 확대하고, 향후 몇 년 내에 교역 규모를 두 자릿수 성장률로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영국이 기술, 서비스, 금융 등 분야에서 많은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한 총리는, 영국 정부와 기업들이 획기적인 조치를 통해 양국 간 협력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릴 것을 촉구했다. 특히, 베트남이 성장 모델을 강력히 전환하고 국제 금융 중심지를 구축하고 있는 현재, 이러한 협력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총리는 강조했다. 총리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금융 및 은행 분야에서의 돌파를 위해 베트남은 영국이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고 호찌민시와 다낭시에 국제 금융 중심를 구축하는 데 협력해 주기를 바랍니다. 또한, 글로벌 가치 사슬을 통해 베트남 기업들과의 연결망을 형성하고 베트남의 과학기술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는 데 있어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한편, 팜밍찡 총리는 양측이 다음과 같은 분야에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Δ양국 간 경제를 더욱 긴밀하고 실질적이며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것 Δ과학기술, 창조혁신, 디지털 전환, 데이터베이스 구축,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제4차 산업 혁명 실현 Δ녹색 전환, 기후변화 대응, 넷제로(Net Zero, 온실가스 배출 제로) 공약 이행 Δ의료, 교육, 문화, 체육 등 협력 촉진, 특히 베트남에서 영어를 제2 외국어로 채택하는 데 지원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