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도를 잇는 지점이자 라오까이역 건설 예정지를 현지 답사하면서 팜 민 찐 총리는 해당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최대한 빨리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리는 라오까이-하노이-하이퐁 철도 노선을 최대한 직선으로 단축하고, 기존 노선에 의존하지 않고 새롭게 설계하며, 화물역과 여객역의 수와 위치를 최적화하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연구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중국 철도와의 원활한 연결을 위해 열차 운행 속도와 선로 규격을 조정하고, 총리는 특히 중국 측과 긴밀히 협력하여 양국 철도의 원활한 연결을 위한 사업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라오까이-하노이-하이퐁 철도 노선 건설 사업은 총 투자액 약 116억 달러(약 16조 8천억 원), 총 연장 약 400km 규모로 라오까이, 옌바이, 푸토, 빈푹, 하노이, 박닌, 흥옌, 하이쯔엉, 하이퐁 등 9개 성시를 통과하며 건설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25년 말에 착공하여 2030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