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에 참석한 알제리 및 베트남 정부 기관과 기업 대표단 약 500여 명 앞에서 팜 밍 찡 총리는 양국이 광범위한 분야에서 엄청난 협력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 수립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 틀이 이러한 협력을 위한 더욱 유리한 공간을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적으로 이행해야 할 임무에 대해서 총리는 베트남 투자자들이 에너지 분야, 특히 풍력 및 태양광 발전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석유화학 정제 생산 확대를 지속하고, 그중 베트남 석유가스그룹(PVN)은 타국으로 수출하기 위해 계속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리는 또한 베트남 군통신산업그룹(Viettel, 비엣텔)이 알제리 파트너와 협력하여 5G 및 6G 장비를 생산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팜 밍 찡 총리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발표하는 팜 밍 찡 총리 (사진: VOV) |
“베트남은 찻잎 재배부터 5G 칩 생산에 이르기까지 알제리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알제리의 토지, 자원, 그리고 알제리 국민의 지혜에 베트남 국민의 지혜, 그리고 역사와 현재, 미래에 걸친 연대와 통합, 상호 지원의 정신을 더한다면, 우리는 알제리의 천연자원을 알제리 국민, 그리고 나아가 베트남 국민을 위한 귀중한 자산으로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발표하는 알제리 총리 |
한편, 이날 시피 그리엡 알제리 총리는 아프리카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인 2,600억 달러가 넘는 국내총생산(GDP)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석유와 가스와 같은 자원이 풍부한 알제리가 현재 경제 전환 및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술, 농업, 디지털 전환, 에너지, 석유가스, 의약품 분야에서 베트남과 긴밀히 협력하고 관광을 촉진하는 동시에, 남남 협력(南南 協力, 남반구 개발 도상국 간의 협력) 틀 내에서 3자 간 협력을 구축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