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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민시, 고엽제 피해자 및 참전용사를 위한 ‘붉은 비’ 상영회 개최

꽝찌 고성(古城)을 지켜낸 81일간의 전투를 다룬 영화 '붉은 비'는 전쟁의 기억을 되살려, 고엽제 피해자들과 참전용사들, 그리고 오늘날의 세대가 평화에 대한 염원을 함께 나누고 감사의 뜻을 이어가도록 한다.
호찌민시, 고엽제 피해자 및 참전용사를 위한 ‘붉은 비’ 상영회 개최 - ảnh 19월 14일 오후에 개최된 참전 용사들과 고엽제 피해자를 위한 '붉은 비' 상영회

9월 14일 오후 호찌민시에서 호찌민시 친선기관연합회(HUFO)는 호찌민시 고엽제/다이옥신 피해자 협회와 협력하여 고엽제 피해자와 참전용사를 위한 '붉은 비' 특별 상영회를 개최했다.

이 영화는 불타는 애국심으로 자원입대해 전선에 나선 젊은 군인들, 대부분이 학생이었던 이들의 모습을 그렸다. 이는 오늘날의 젊은 세대에게 보내는 매우 의미 있는 메시지다. 서남부 국경에서 전투에 참여했던 참전용사 응우옌 레 타인(Nguyễn Lê Thành)은 영화를 보며 옛 전우들을 떠올리자 목이 메었다.

“저는 영화 '붉은 비'를 보면서 전우애에 대한 가장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 시절 제 전우들은 많은 희생을 치렀습니다. 저는 25일간 밤낮으로 교통호 속에서 씻지도 못하고 비바람을 맞아가며 전우들과 함께 흙이 섞인 전투식량과 주먹밥을 나눠 먹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평화 속에서 살고 있으니, 모두 단결해 나라를 더욱 강하게 발전해 나가야 합니다.”

상영 후 이어진 대담에서 81일간의 전투를 지휘한 쩐빈(Trần Bình) 사령관 역을 맡은 우수예술인 쫑하이(Trọng Hải)는 이번 작품에 참여하게 된 것에 대한 자부심을 표현했다. 그는 영화 제작진과 함께 꽝찌를 찾았던 날들을 회상하며, 보데(Bồ Đề) 학교 벽에 여전히 남아 있는 총알 자국과 무거운 기억으로 가득 찬 타익한(Thạch Hãn) 강 앞에 섰을 때, 예술인으로서 역사를 되새기게 할 책임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베트남 픽토리알/ 베트남 라디오 방송

베트남과 미국, 비엔호아 공항 다이옥신 열처리 시스템 기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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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5일 오전 베트남 동남부 지방 동나이성 비엔호아(Biên Hòa) 공항*에서 베트남 국방부 차관 호앙 쑤언 찌엔(Hoàng Xuân Chiến) 상장(上將, 대장과 중장 사이의 계급), 마크 내퍼(Marc Evans Knapper) 주베트남 미국 대사, 그리고 국방부 산하 군 및 병종 대표, 동나이성 지도부는 다이옥신 열처리 기술 시스템 기공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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