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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한국,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 위한 공동성명 채택

또 럼 당 서기장의 8월 10~13일 국빈 방한 일정 중인 8월 11일, 베트남과 한국은 ‘베트남‧한국 포괄적 동반자 관계 심화를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회담하는 또 럼 당 서기장과 이재명 대통령. 사진: 통느엇(Thống Nhất) - 베트남통신사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보다 포괄적이고 심층적으로 발전시키며 공동 관심을 가지는 각종 지역, 국제 문제에 있어 중요한 공동 인식을 이루었다.

또 럼 당 서기장과 이재명 대통령은 양국이 모든 분야에서 서로에게 최우선적으로 중요한 파트너임을 재확인했다. 양측 정상은 지난 30여 년간 이룩한 성과들이 양국 간 전면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깊고, 실질적이며, 효과적으로 발전시켜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는 견고한 토대이자 장기적인 동력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와 더불어 양측은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심화하기로 합의했으며, 2030년까지 양국 간 교역액을 1,500억 달러로 균형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달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국제 협력 분야에 있어 양측은 유엔, 세계무역기구(WTO),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녹색성장 및 2030 글로벌 목표를 위한 연대(P4G),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 및 지역 포럼과 기구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서로에 대한 지지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더불어 양국은 동해에서의 평화와 안정, 국제법 존중, 항행 및 비행의 자유 보장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국제법 특히 1982년 유엔 해양법 협약(UNCLOS 1982)에 기초하여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양측은 또한 동해 행동 선언(DOC)의 완전한 이행과 국제법, 특히 UNCLOS에 부합하는 실효적이고 실질적인 동해 행동 강령(COC)을 조속히 구축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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