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양측은 고위급을 포함한 각급 대표단 교류 활동을 활발히 추진하여, 양국 간에 충분한 여건이 조성되고 상호 합의에 도달했을 때 외교 관계를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양국 지도자들은 양국 간의 경제, 무역, 투자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강조하면서 상호 수출품에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여 공급망 다양화를 지향하고, 양자 교역 규모를 10억 달러로 끌어올리고, 투자를 더욱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데 동의했다.
이날 스리랑카 대통령은 인프라, 통신, 교육, 의료, 첨단기술 농업, 농산물 가공, 식품 가공, 소매, 물류, 관광 등을 비롯한 스리랑카가 높은 수요를 가지는 전략적 분야에 베트남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유리한 조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동시에 농업, 식량 안보, 과학기술, 교육, 문화, 종교, 의류, 관광, 민간 교류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해양 경제, 해양 운송, 항해 연결 등에 관한 경험 공유를 강화하며 양국 항공사들이 직항 노선을 개설할 수 있도록 지지하자고 제안했다.
회담 후 르엉 끄엉 국가주석과 스리랑카 대통령은 외교, 무역, 세관, 농업, 기계 제조 등의 분야에서 양국 간의 5가지 협력 문건 체결식에 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