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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 “실버 경제 생태계 전면 육성…고령층은 국가 발전의 핵심 동력”

베트남 정부가 급속한 인구 고령화에 대응하여 고령층을 국가 발전의 중요한 동력으로 삼고 ‘실버 경제’(고령 친화 산업)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고령자 의료·돌봄 체계를 개선하는 한편, 전자 건강기록 구축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회의를 주재하는 베트남 고령자 국가 위원회 위원장인 팜 티 타인 짜(Phạm Thị Thanh Trà) 부총리. 사진: 뚜언 아잉(Tuấn Anh) - 베트남통신사

2026년 첫 7개월 동안 베트남의 고령자 관련 사업은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인구 고령화 과정에 발맞춰 제도와 정책이 단계적으로 정비되었으며, 사회 안전망이 확충되고 고령자의 건강과 물질적·정신적 생활에 대한 지원이 강화되었다. 이는 17일 오전 수도 하노이(Hà Nội) 정부 청사에서 열린 ‘2026년 첫 7개월 고령자 사업 결산 및 향후 중점 과제 추진 회의’에서 나온 평가다.

이날 회의에서 베트남 고령자 국가 위원회 위원장인 팜 티 타인 짜(Phạm Thị Thanh Trà) 부총리는 당과 국가가 고령자 문제에 항상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역설했다. 부총리는 베트남이 세계에서 인구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 국가 중 하나임을 강조하며, 고령층을 경제‧사회 발전의 중요한 원동력으로 간주하는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건강과 지적 역량을 갖추고 계속해서 사회에 기여하며 일하고자 하는 고령자들을 위해 필요한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부총리는 국가 경제 발전의 요구에 부응하여 ‘실버 경제’ 생태계를 지속 가능하고 충분하며 포괄적인 방향으로 육성하는 것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그 어느 때보다 새로운 상황에 맞게 고령자 문제에 대한 인식과 책임감을 높이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단순한 돌봄과 지원의 대상을 넘어, 고령층이 국가 발전의 자원이자 국가의 신속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 중 하나임을 확고히 인식하도록 정치체계와 사회 전반의 인식 전환을 이뤄내야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현재의 급속한 인구 고령화 추세 속에서 인식을 개선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창출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입니다.”

또한 부총리는 인구 고령화에 대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노인의학 병원과 재활·건강관리 체계의 질을 높일 것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전국 고령자를 대상으로 전자 건강기록 구축을 가속화하고, 이를 관련 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할 것을 당부했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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