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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사자 유해 발굴 및 신원 확인 작업에 박차

베트남 정부가 전사자 유해 발굴 및 신원 확인을 위한 국가 지도부를 재편하며 관련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닌시와 까마우성 등 주요 지자체 역시 DNA 샘플 채취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계획보다 앞당겨 완수하며 유가족을 위한 보훈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월 26일, 레 밍 흥(Lê Minh Hưng) 총리는 전사자 유해 발굴‧신원 확인 국가 지도부 위원 명단을 승인하는 결정문에 서명했다. 이는 지난 6월 12일 자 총리의 제1054호 결정문을 대체하는 조치이다. 해당 결정에 따라 팜 티 타인 짜(Phạm Thị Thanh Trà) 부총리가 부장을 맡으며, 국방부 차관 응우옌 반 거우(Nguyễn Văn Gấu) 상장(중장과 대장 사이의 계급)과 응우옌 티 하(Nguyễn Thị Hà) 내무부 차관이 부부장으로 임명되었다.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개인들에게 표창장을 전달하는 박닌시 당국 관계자 (사진: 베트남 통신사)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개인들에게 표창장을 전달하는 박닌시 당국 관계자 (사진: 베트남 통신사)

같은 날, 북부 수도권 지방 박닌(Bắc Ninh)시 전사자 유해 발굴‧신원 확인 지도부는 ‘전사자 유해 발굴‧신원 확인 임무 수행 결산 회의’ 및 ‘전사자 유해 발굴‧신원 확인 500일 집중 캠페인’ 1단계 중간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주최 측은 10월 23일 기준 관내 99개 동‧면 중 92곳, 215개 묘지에서 2,758기의 묘소 샘플을 채취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2,147개의 샘플을 확보하며 당초 계획보다 6.5개월 앞당겨 목표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현재 박닌시 전체적으로 1만 3,000명 이상의 전사자 유가족이 국가 인구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에 DNA 생체 샘플 수집 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레 쑤언 로이(Lê Xuân Lợi) 박닌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향후 핵심 과제로 신원 확인을 위한 기록, 샘플 출처, 감식 결과의 효과적인 활용을 강조했다. 아울러 공동묘지 외곽 지역의 전사자 유해 발굴 및 수습 작업을 강화하고, 목격자, 전우 및 시민들의 정보 제공을 독려하기 위한 홍보 활동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 최남단 지방 까마우성 전사자 유해 발굴‧신원 확인 지도부도 26일 발표를 통해 지난 6월 17일부터 9월 29일까지 까마우성 전역에서 DNA 감식을 위한 2,570개의 전사자 유해 샘플을 성공적으로 인계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꽝닌성 공안 당국은 공안부와 협력하여 두 차례에 걸쳐 전사자 유가족의 DNA 샘플 2,631개를 수집했다. 까마우성은 앞으로도 전사자 유가족에 대한 DNA 샘플 수집을 신속히 완료하고, 기록 검토 및 데이터 구축 작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전사자 유해 신원 확인 절차를 가속화하며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대국민 홍보 방식을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갈 방침이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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