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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은행 주식에 대한 엇갈린 전망

최근 베트남 주식시장에서는 은행 관련주가 하락세를 보였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에 대한 원인을 분석 중인데 그 과정에서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은행 주식이 향후 두 자리 수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올해 은행 관련 주가는 23% 상승하며 베트남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성장을 이끌었다. 실제로 일부 은행의 주식은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 일례로 VP은행(VPBank)의 VPB는 약 130% 상승했으며 테콤은행(Techcombank)의 TCB는 86%, 호찌민시에 소재한 새콤은행(Sacombank)의 STB는 81% 증가한 바 있다.

하지만 이달 투자자들은 베트남 은행 주를 대규모로 매각하며 주가의 하락세를 초래했다.

이로 인해 VPB와 TCB는 주가 정점 대비 7% 하락했으며 STB는 13% 가까이 떨어졌다.

금융데이터 분석 기업인 핀그룹(FiinGroup)은 “더 이상 베트남 은행업계에는 매력이 없다”라며 “올해의 수익 전망이 밝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올해 베트남 은행 산업의 통합 세후 수익은 약 24%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은행 관련 주가는 올해 초 대비 한때 34%가량 상승하며 이와 같은 성장 전망을 반영했다.

하지만 핀그룹의 전망과 달리 일부 증권사들은 ‘올해 은행 산업은 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달 말 BIDV 증권사는 ‘VPB와 TCB를 비롯한 아시아 상업은행의 ACB, 인민군 은행의 MBB 등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10~40%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함아름 기자]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 이행 5주년…양측 교역 ‘촉매제 역할 톡톡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 이행 5주년…양측 교역 ‘촉매제’ 역할 톡톡

8월 1일은 유럽연합(EU)과 베트남 간 자유무역협정(EVFTA) 발효 5주년을 맞는 날이다. 지난 5년간 EVFTA는 양자 교역을 강력하게 견인하며 누적 교역액이 약 3,000억 달러(약 422조 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냈다. 이러한 성과는 베트남이 EU의 아세안 내 최고 무역 파트너이자 전 세계적으로 16번째 큰 무역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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