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호아이쭝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에게 베트남 공산당(CPV) 제14차 전국대표대회의 주요 성과에 대해 소개하면서 이번 대회가 제시한 새로운 이론적·실천적 통찰을 설명했다.
레호아이쭝 장관은 특히 대회에서 제시된 노선, 전반적 목표, 핵심 과업, 전략적 돌파구를 확고히 이행해 빠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고, 사회주의 지향의 선진국 건설을 목표로 하겠다는 CPV의 결의를 재확인했다.
그는 제14차 당대회 외교정책의 새로운 관점과 사고방식을 공유하며, 특히 독립, 자주, 자강, 평화, 우호, 협력과 발전, 외교관계의 다변화·다각화라는 기존 외교정책에 ‘자강(自强)’을 새롭게 추가한 점을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외교와 국제통합이 처음으로 국방·안보와 동등한 ‘핵심적이고 상시적인’ 과업으로 규정됐다.
레호아이쭝 장관은 양국이 향후 성공적인 고위급 방문 교류를 위해 협력하고, 과학기술과 혁신, 고급 인력 양성 등 새로운 중점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며, 특히 철도 연결 등 전략적 교통 연계를 가속화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질 높은 투자 유치, 균형 있고 지속가능한 경제·무역 촉진, 특히 베트남 농수산물 수입 확대, 문화·보건·인적 교류 협력 강화 등을 통해 양국 관계의 건전한 사회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왕이 부장은 베트남 공산당 제14차 전국대표대회의 성공을 축하하며, 시진핑(習近平) 총서기를 핵심으로 하는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럼 서기장이 이끄는 베트남 공산당이 제14차 대회 결의 이행과 베트남 실정에 맞는 사회주의 건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도록 일관되게 지지한다고 했다.
왕이 부장은 그러면서 중국 당과 국가가 베트남과의 관계 강화와 발전, 전략적 의미를 지닌 ‘중국-베트남 공동 미래 공동체’ 건설에 큰 중요성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레호아이쭝 장관의 신임 정치국원 선출을 축하하며, 베트남 측이 제안한 협력 방안에 동의했다. 특히 고위급 및 각급 교류를 적극 추진하고, 당 차원 협력의 실효성을 높여 정치적 신뢰를 강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양국이 상호 필요와 강점을 지닌 분야에서 보다 효과적인 협력을 추진하자고 제안하며, 특히 표준궤 철도 연결, 국경 경제협력, 과학기술 협력의 돌파구 마련, 신품질 생산력 창출에 중점을 둘 것을 강조했다. 또한,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인적 교류의 지속적 확대가 양국 관계에 대한 국민적 지지를 강화하는 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양국 장관은 최근 양국 당과 국가 관계의 발전, 특히 베트남 공산당 제14차 대회 직후 양국 총서기 간 성공적인 전화통화가 베트남-중국 관계의 포괄적이고 실질적인 발전을 위한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양측은 양국 관계를 더욱 실질적으로 발전시키기로 합의하고, 6대 주요 방향에 따라 고위급 합의와 공동 인식의 효과적 이행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양측은 상호 관심을 갖는 국제 및 지역 현안에 대해 다자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및 세계의 평화, 협력, 발전에 책임 있는 기여를 하기로 약속했다.
같은 날 쭝 장관은 베트남 공산당 창건 96주년을 맞아 베이징 주재 베트남 대사관 내 호찌민 주석 동상에 분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