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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빈그룹, 미국 제약사로부터 코로나-19 백신 기술 이전받아

베트남 대기업 빈그룹이 미국 제약사로부터 코로나19 백신 기술을 이전받아 백신 생산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3일(현지시간) 에 빈그룹 자회사 빈바이오케어는 이달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제약사 아크튜러스 테라퓨틱스 홀딩스(이하 아크튜러스)로부터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기술을 이전받아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이는 빈바이오케어가 아크튜러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한다는 의미로 ARCT-154 백신의 경우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예방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빈그룹은 베트남 보건부와 성인 2만 명을 대상으로 한 ARCT-154 백신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 백신은 앞서 싱가포르, 미국에서 1차와 2차 임상시험을 진행해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빈그룹은 올해 안에 백신 긴급사용 허가를 받아 내년 초 생산에 들어가길 기대하고 있다. 한해 생산량은 2억 회분에 달한다. 

 

이밖에 베트남은 국산 백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의 코스피 상장기업 넥스트사이언스가 2대 주주로 있는 베트남 제약사 나노젠은 코로나19 백신인 ‘나노코백스’를 개발 중이다. 

 

베트남 정부는 내년 4월까지 전체 인구 70%에 대한 백신 접종을 마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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