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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북부 각 지방, 수해 복구 ‘총력전’ 돌입

태풍 ‘마트모’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베트남 북부 지역들이 물이 빠지자마자 피해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한국 기업들의 공장이 있는 타이응우옌성에서는 지방정부가 공문을 통해 군대, 공안, 청년단, 긴급구조대, 주민들을 총동원하여 환경 정비, 쓰레기 수거, 식수원 처리 등을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이는 ‘물이 빠지는 곳부터 환경을 복구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베트남 북부 각 지방, 수해 복구 ‘총력전’ 돌입 - ảnh 1랑선성에서 전개된 구조 작업 (사진: VGP)

이와 더불어, 보건 당국은 응급의료, 전염병 예방, 주민 건강관리 체계를 확보하고 있다. 타이응우옌성 인민위원회는 교육훈련청과 각급 지방정부에 최대 인력을 동원하고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재해 복구에 박차를 가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피해 학교 시설을 복구 및 청소, 학생 안전 확보, 교재‧교구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모든 학생이 오는 10월 15일 이전까지 등교를 재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까오방성은 수해 이후 환경 위생 및 방역 활동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집중호우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질병 위험을 줄이기 위해 까오방성 질병통제센터는 보건부 기준에 따라 주민들에게 수원지 소독 및 정화방법을 안내했다. 또한, 관련 물자, 약품 인력을 확보해 지방정부, 유관기관과 함께 즉각적인 방역 조치 시행에 힘쓰고 있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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