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의에는 70명의 국제 학자, 70명의 베트남 학자, 30명의 베트남 주재 외국공관 대표, 30명 이상의 국내외 언론사(17개사)들을 포함한 200명이 참석했다.
동해바다에 대한 주권 분쟁을 벌이는 상황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진행하는 제7회 동해바다에 관한 국제회의는 국내외 학자들이 최근 동해바다 분쟁에 대한 정보 교류 및 실제 상황 평가를 진행할 수 있고 동시에 지역현안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였다.
이틀에 걸쳐 열린 제7회 동해바다 국제회의에서 ‘세계정세와 동해 문제에 대한 영향’, ‘동해에서의 최근 현황’, ‘동해상 대국관계’, ‘국제법률’, ‘미래 전망’, ‘가정 상황: 동해 획정 및 협력’ 등 총 6개 세션으로 진행하여 30개 이상의 프레젠테이션을 발표했다.
이 회의에서 연설자들은 정치, 외교, 법률 등의 여러 가지 측면을 고려해 동해바다에서 벌이는 분쟁 상황에 대해 논의하면서 국제법 준수를 바탕으로 한 서로 이해 및 상호 협력의 기회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한편 이번 동해바다에 관한 국제회의에서 청년 리더십 프로그램(YLP, Young Leadership program)을 최초로 진행하여 7개 국가의 청년 연구자 9명이 참여했다. 이 청년 리더십 프로그램(YLP)은 동해바다 연구에 대한 청년 연구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동해바다의 안보와 발전을 위한 협력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출하기 위해 진행됐다.
회의 개막식에서 당딩뀌(Đặng Đình Quý) 외교 아카데미(DAV) 원장은 “2015년 동해바다에서 ‘큰 폭풍’ 이 일어나지 않았지만 ‘해저 파도’ 가 있음으로 인해 세계적인 해상교통 안전, 수십만 명의 지역 어민과 주민의 생계, 지역의 안보와 발전에 위협이 되고 있다” 라고 밝혔다.
당딩뀌 외교 아카데미(DAV) 원장에 따르면, 베트남의 황싸(Hoàng Sa)군도와 쯔엉싸(Trường Sa)군도의 점령을 포함한 동해바다의 상황이 달라지는 것으로 인해 분쟁과 직접 관련이 있거나 이해관계가 있는 측들의 역량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
지난 몇 년간에 국내외 학자들은 동해바다에서의 상황을 살펴보고 관련 측의 정책과 행동을 분석하여 국제 및 지역의 평화와 안보, 그리고 각 국의 이익을 위해 방법을 강구하며 해결하도록 노력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해바다에서의 분쟁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고, 세계의 새로운 핫스팟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당딩뀌 외교 아카데미(DAV) 원장은 “동해바다를 평화의 바다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은 관련 당국 모두가 자기 이익과 타인 이익 추구의 균형을 맞추고, 국제 법률과 관습에 따라 행동해야 하는 것이다” 라고 강조했다.
[베트남통신사_ 도완마잉즈엉(Đoàn Mạnh Dương)기자-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