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일 베트남 외교부 국제법조약국 응우옌 당 탕(Nguyễn Đăng Thắng) 국장은 ICJ에서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각국의 책임을 강조했다. 응우옌 당 탕 국장은 모든 국가가 기후변화 완화에 공동 책임을 져야 한다며, 개발도상국을 비롯한 기후변화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국가들을 위한 자문 활동을 통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극복 조치를 전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환경 회복과 대응력 향상을 목표로 재정적 지원과 기술 이전 등 지원 조치를 제안했다.
베트남은 2023년 3월 29일 유엔 총회 77/276 호 결의안을 통과시킨 18개국 중 하나로, 이번에는 최초로 ICJ와의 협의 과정에 전면 참여했다. 이를 통해 베트남은 다자간 법적 국제 통합에 대한 긍정적인 참여 의지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