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7일 수도 하노이(Hà Nội)에서 레 호아이 쭝(Lê Hoài Trung) 외교부 장관은 요르고스 게라페트리티스(George Gerapetritis) 그리스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했다. 이 자리에서 쭝 장관은 베트남이 그리스와의 전통적 우호 관계를 항상 중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레 호아이 쭝 장관은 양자 관계를 더욱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고위급을 포함한 각급 대표단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다자간 포럼 및 국제기구, 특히 그리스가 2025~2026년 임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역할을 수행하는 동안 양국이 긴밀히 공조하고 상호 지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장관은 해운, 물류, 재생에너지, 문화, 관광, 과학기술 및 혁신 등 아직 발전 잠재력이 큰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리스가 아직 EU-베트남 투자보호협정(EVIPA)을 비준하지 않은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의 조속한 비준을 독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게라페트리티스 장관은 그리스가 베트남의 유럽 진출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화답하며, 그리스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책에서 양자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이날 회담에서 양측은 상호 관심사인 지역 및 국제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유엔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두 장관은 평화, 안정, 안보, 항행 및 상공 비행의 안전과 자유를 보장하는 것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또한 분쟁은 평화적 수단으로 해결해야 하며, 국제법, 특히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을 엄격히 준수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