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베트남의 5곳이 전 세계 32,000여 명의 관광객에 의해 대표적인 관광지로 선정되었다. 구체적으로 다양한 문화를 지닌 쩌우독(안장)이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쩌우장 섬에 있는 참족 마을들, 활발한 수상시장 혹은 삼(Sam)산 위에 위치한 바쭈어쓰(Bà Chúa Xứ) 사원 등은 서남부 지역의 생동감 있는 모습을 만드는 데 기여한다. 중심지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짜스(Trà Sư) 멜라루카 숲이 위치해 있으며, 독특한 맹그로브 생태계가 특징이다. 이곳에서 관광객들은 혼잡한 도시 공간에서 벗어나 고요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언급된 베트남의 지방은 하띤으로, 바다, 숲, 전통 가치가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하띤에서 유명한 해변인 티엔껌(Thiên Cầm)은 원시적인 멋이 온전히 보전되어 있으며, 부꽝(Vũ Quang) 국립공원은 아세안 유산 정원으로 등재되었다. 뿐만 아니라 하띤은 눈부신 꽃길과 공예 마을로 잘 알려져 있다.
이어 선정된 도시는 푸리(하남, 현재 닌빈과 통합)로, 강변에 위치한 ‘유산의 거리’로도 불린다. 4번째로는, 송꺼우(Sông Cầu)가 이름을 올렸다. 이곳은 꾸이년(빈딘, 현재 자라이와 통합)과 뚜이호아(푸옌성, 현재 닥락과 통합)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분주한 현대 생활 리듬에서 벗어나 고요한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적합하다. 마지막으로 땀끼(Tam Kỳ, 꽝남성, 현재 다낭과 통합)는 축제와 예술의 땅이라 소개되었다. 이 지역은 제로 배출 보트 이용 관광 투어, 홈스테이, 해변 청소 및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나무 심기 등 친환경 관광 콘텐츠를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