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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2026년 안에 첫 반도체 칩 생산 공장 가동 목표

11월 6일 저녁 하노이 정부청사에서 팜 민 찐(Phạm Minh Chính) 총리는 ‘2025년 베트남 국제 반도체 전시회(SEMI Expo Vietnam 2025)’에 참석차 베트남을 방문 중인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지도부 및 회원 반도체 분야 기업 대표단과 업무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대표단은 최근 베트남의 경제‧사회 발전 성과에 깊은 인상을 표했다. 특히 과학기술 기반 발전 전략, 그중 세계적 추세에 부합하는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베트남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에 대한 높은 평가와 신뢰를 표명했다. 대표단은 베트남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의사를 밝히면서, 베트남을 역내 및 세계적인 반도체 허브로 만들기 위해 베트남 반도체 생태계를 발전시키고 글로벌 연결성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안했다.

팜 민 찐 총리는 글로벌 반도체 협회의 조언과 제언에 감사를 표하며, 베트남이 반도체 산업을 포함한 전략 기술 분야에서 기술적 습득‧개발 능력과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베트남이 ‘2050년 비전 2030년까지 반도체 산업 발전 전략’과 ‘2050년 비전 2030년까지 반도체 산업 인적자원 발전 프로그램’을 공포했으며, 반도체를 포함한 11개 전략 기술 및 기술 제품 목록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총리는 베트남이 늦어도 2027년까지 필요한 일부 반도체 칩의 설계, 제작, 테스트를 완료하고, 2026년에는 최초의 반도체 칩 생산 시설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팜 민 찐 총리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베트남, 2026년 안에 첫 반도체 칩 생산 공장 가동 목표 - ảnh 1발표하는 팜 민 찐 총리

“발전하려면 국제사회의 도움이 필요하며, 특히 칩 생산은 더욱 그렇습니다. 따라서 스스로 자립하여 생산, 개발할 수 있어야만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습니다. 특히 과학기술과 혁신을 통해 베트남이 지속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반도체 산업을 빠르고 지속가능하게 발전시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해야 합니다.”

따라서 팜 민 찐 총리는 기업들이 단순히 베트남에 투자하는 것을 넘어, 베트남의 반도체 생산 생태계 발전에 동행하고 지원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제도적 개선, 인프라 투자, 연구개발(R&D) 센터 구축을 통해 ‘메이드 인 베트남(Made in Vietnam)’

제품을 만들어내고, 베트남 기업들이 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생태계 및 가치 사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나아가 이 분야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베트남 인력의 고품질 훈련을 지원해 줄 것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총리는 베트남이 투자 및 협력 기업을 위해 모든 유리하고 투명한 조건을 조성할 것이며, 현재 또 럼(Tô Lâm) 당 서기장의 지도에 따라 ‘국가 투자 원스톱 포털’을 구축 중이며, 올해 안에 이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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