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현재 베트남이 오는 2045년까지 고소득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발전 단계에 들어서려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베트남의 전통 우호 파트너인 프랑스가 베트남의 번영하고 문명한 국가를 건설하는 여정에 계속 함께해 주기를 바란다고 국가주석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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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을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삼는 지향점 아래, 베트남은 선진 기술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프랑스와의 협력 강화를 희망합니다. 이는 양국의 이익뿐 아니라 인류의 당면 과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프로젝트들을 공동으로 구축하기 위함입니다. 저희는 오랜 역사적 기반과 깊은 신뢰, 그리고 양국 지도자와 국민의 강한 의지와 결의를 바탕으로, 베트남-프랑스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잠재력과 기대, 양국 국민의 이익에 부합하는 새로운 발전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룩하며 더욱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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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답사에서, 양국을 더 가깝게 이어주는 ‘다리’는 바로 프랑스-베트남 공동체가 함께 쌓아 올린 것이며, 이를 통해 양국 문화의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양국 국민을 묶어주는 굳건한 우정이 더욱 깊어졌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베트남이 빠르고 비범하게 변화하여 ‘새로운 발전 시대’로 진입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역내 및 전 세계, 그리고 전 지구적 도전에 대처하는 데 있어 역할과 위상을 점진적으로 확고히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는 항상 베트남과 함께할 것이며, 정치, 경제, 문화, 언어 분야에서 ‘다른 다리들’을 건설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프랑스 대통령은 또한 이번 방문에서 체결된 협정들이 양국 관계에 유망한 전망을 열어준 것을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