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오전(현지시간) 벨기에를 공식 방문 중인 또 럼(Tô Lâm) 당 서기장‧국가주석 내외는 브뤼셀 왕궁에서 필립 벨기에 국왕 내외와 회동했다.
필립 국왕은 베트남과 벨기에 간의 전통적 우호 및 다방면의 협력 관계가 매우 긍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진 이번 방문의 의의를 높이 평가했다. 또한 벨기에가 베트남과의 관계를 항상 중시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베트남이 설정한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동행하고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벨기에 하원이 전 세계 입법 기관 중 유일하게 베트남 고엽제(다이옥신) 피해자 지원 결의안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하며, 이는 양 민족 간의 인도주의적 정신과 깊은 연대감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양국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격상시키기 위해 항만, 과학기술, 반도체 등 양국의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경제·무역·투자 협력의 잠재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양 정상은 교육·훈련, 문화, 민간 교류 분야에서도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베트남에 거주하거나 일하거나 여행하는 벨기에 국민이 늘고 있음을 언급하며, 벨기에에 거주하고 일하는 베트남 교민 사회가 벨기에의 발전과 양국의 우호 관계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필립 국왕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전략 및 국제 현안과 관련하여,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과 필립 국왕은 양국 간 포괄적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주요 방향에 깊이 공감하며, 향후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양측은 다자주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며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유엔(UN)의 역할을 중시함과 동시에 국제법 및 유엔 헌장의 엄격한 준수를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