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9일 오후 수도 하노이(Hà Nội)에서 또 럼(Tô Lâm)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 보존 및 박물관 업무에 관한 실무 회의를 가졌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에는 4만여 개의 유적과 7만여 개의 무형문화유산이 목록화되어 있다. 또한 유네스코(UNESCO) 등재 유산 37개, 박물관 177개소가 있으며, 400만 점 이상의 문헌과 유물을 보존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제도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완비하고 국가 소장품을 확충할 것을 지시하며, 특히 해외에 보관 중인 가치 있는 고미술품과 유물을 베트남으로 환수하는 방안을 연구할 것을 주문했다. 환수된 유물은 문화재일 뿐만 아니라 국가의 역사적 기억을 더욱 완전하게 하는 데 기여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지난 80여 년간의 역사, 특히 국가 건설 및 발전, 사회적 변천 과정의 역사를 보존하는 데 있어 발생한 공백을 메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동적인 보존에서 벗어나 미래 유산을 주도적으로 창출할 것을 요구하며, 기획 및 투자 단계부터 ‘유산 잠재력’을 평가하는 기준 시스템을 구축하고, 특별한 가치를 지닌 건축물의 경우 착공 시점부터 ‘기억 기록’을 작성할 것을 지시했다.
“2026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여 관련 부처 및 기관과 협력해, 민간 기업의 건축물을 포함하여 특별한 의미를 지닌 일부 건축물 및 성과물에 대해 기획 및 투자 단계부터 ‘유산 잠재력’을 평가할 수 있는 기준, 절차, 협력 체제를 구축할 것을 제안합니다. 특별한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건축물은 착공 시점부터 ‘기억 기록’을 작성하여 설계, 건설, 운영, 개조 과정과 해당 건축물에 얽힌 주요 사건들을 온전히 보존할 수 있습니다. 이는 수동적 보존에서 국가적 기억을 주도적으로 창출하는 방향으로의 전환을 의미하며, 각 세대는 과거가 남긴 것을 물려받는 데 그치지 않고 수백 수천 년 후 국가의 유산이 될 수 있는 가치를 창출하고 보존할 책임이 있습니다.”
또한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현세대의 책임이 선조들이 남긴 가치를 보존하는 것을 넘어, 후세에 물려줄 역사적, 문화적, 지적 토대를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데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