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또 럼 당 서기장은 일-베트남 친선의원연맹에 양국 안보‧국방 협력 증진, 양국 경제 연계 강화, 일본 기업들의 전략적이고 핵심적인 인프라 프로젝트, 베트남‧일본 협력의 상징이 될 신에너지 프로젝트 참여 독려, 과학기술 및 혁신 협력 심화, 고급 인력 양성, 지방 협력 및 문화 교류 증진 등을 적극적으로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일본 내 60만 명 이상의 베트남인 공동체가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기울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럼 당 서기장은 양국이 국제 및 지역 포럼에서 공조를 강화하고 입장을 공유하며 서로 지지할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오부치 유코 회장은 젊은 인구와 동남아시아 최고 수준의 높은 경제 성장률, 우수한 교육 수준을 바탕으로 베트남이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오부치 회장은 일본이 베트남의 ‘도이머이(Đổi Mới, 쇄신)’ 정책을 지지하며, 새로운 시대의 발전 목표를 달성하는 데 베트남과 함께 동행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같은 날 오후, 쩐 타인 먼 국회의장 또한 일-베트남 친선의원연맹 회장 오부치 유코 일본 국회 중의원 의원을 접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