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호찌민시 지아딘(Gia Định) 인민 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하던 의사가 칼로 무장한 남성에게 일방적인 폭행을 당했다.
앞서 7월에는 빈롱성(Vĩnh Long) 종합병원의 외과 및 외상과에서 의료진이 칼을 휘두르는 남성에게 쫓기는 봉변을 당하기도 했다.
공안 당국은 이러한 충격적인 사건이 의료진의 생명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중요한 치료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 같은 사건이 잇따르자 보건부는 공안부에 병원의 보안과 질서를 보장하기 위한 치안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병원내 사건을 보고하고 공안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특별 핫라인도 설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공안은 병원 건물 외부의 순찰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