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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물러난 정해성 감독

V리그1 호치민시티FC의 정해성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놨다.정해성 감독은 25일 호치민시티FC 구단으로부터 감독 해임 통보를 받았으며 기술고민직을 제안 받았지만 이를 거부하고 팀을 떠나기로 했다.

정해성 감독은 2019년부터 호치민시티FC의 지휘봉을 잡은 뒤 지난 시즌 강등 위기의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올 시즌 호치민시티FC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리그가 중단된 이후 6월 리그 재개 후 최근 5경기에서 1승1무3패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호치민시티FC는 리그 5위까지 내려앉았으나 2위와 승차가 2점에 불과해 성적 부진에 따른 해임으로 보기 어렵다는 평가다. 호치민시티FC에서 정해성 감독을 보좌해온 이정수 코치도 함께 물러난다.

호치민시티FC는 당분간 구단 최고책임자인 응웬흐우탕(Nguyễn Hữu Thắng)이 감독직을 겸할 예정이다. 구단은 브라질 출신으로 태국리그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한 에일톤 도스 산토스 실바를 새로운 사령탑으로 내정한 상태다.

 
[정진구 기자]

아프리카에서 베트남 문화를 전파하는 女 군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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