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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 베트남 내수 1위에서 수출기업

LS전선아시아는 최근 베트남 호찌민시 LSCV에 약 68억원을 투자, 랜 케이블(UTP) 설비 증설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LS전선아시아 측에 따르면 이번 증설은 고객사의 공급 확대 요청에 따른 것으로, 회사 측은 생산 능력이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LS전선아시아는 랜 케이블의 80% 이상을 미주 지역으로 수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수주가 지난 해보다 20% 이상 증가해 공장이 '풀가동' 중"이라며 "고객들의 추가 공급 요청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UTP 케이블은 빌딩과 아파트 등 건물 안에서 짧은 거리의 통신망 연결에 쓰인다.

미주 지역이 전세계 수요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미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와 정보화 진행 등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내수 시장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올 6월 LSCV는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비엣텔(Viettel)사에 광케이블을 공급했다.

비엣텔은 시장 점유율 약 50%를 차지하는 국영기업으로 을 비롯,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서 초고속 통신망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사업도 성과를 내고 있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빈홈(Vinhomes)사에 대용량 전력공급 시스템인 버스덕트(Bus Duct)를 공급했다.

버스덕트는 대용량 전력 공급 시스템으로 전선보다 설치와 이동이 간편하고 공간을 적게 차지한다.

LS전선아시아는 국내 버스덕트(Bus Duct) 시장 1위인 LS전선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베트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으로 2017년 LSCV에 설비 투자를 진행했다.

베트남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상업용 빌딩, IDC 센터, 공장 건설 등이 활발해지면서 버스덕트를 도입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회사 측은 빈그룹(VinGroup)이 건설하는 대형 쇼핑몰과 리조트, 플랜트 등에도 제품 공급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안팎에서의 성과는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LS전선아시아는 올 3분기 누적 매출 6,242억원을 기록,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1위 종합전선회사이다. 1996년 베트남 하이퐁市에 베트남 내수 시장 선점을 목적으로 전력 케이블 생산법인(LS-VINA)를 설립했다. 2006년에는 베트남 남부 시장 확대를 위해 호찌민市에 제2생산법인 LSCV를 설립했다.

매출의 2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두는 주요 수출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미주와 유럽, ASEAN 국가로 수출을 확대, 베트남 정부로부터 외자기업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아 수출유공자상과 ‘1급 노동훈장’을 받았다.

베트남은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전력 케이블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송전망의 지중화가 진행됨에 따라 베트남에서 초고압 지중 케이블을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로서 LS전선아시아가 직접적인 혜택을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정부가 해상풍력과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늘림에 따라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S-VINA는 베트남 첫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다수의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해저 케이블을 공급해 오고 있다. '

베트남은 2030년까지 약 10G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할 계획으로, 규모 면에서 중국과 한국, 일본 등에 이은 아시아 Top5 시장이다.

회사 측은 "베트남은 해저 케이블 전문 업체가 없어 모두 중국 등에서 수입하고 있다"며 "해상풍력 사업이 본격화 되면 모회사인 LS전선과 협업을 통한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LS전선아시아의 태양광 발전 사업 관련 매출도 증가세이다.

베트남은 태양광 에너지 생산량을 2020년 0.9 GW에서 2030년 12 GW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LS-VINA는 2019년부터 베트남 전국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케이블을 공급해오고 있으며, 태양광 제품 개발과 설비 증설 등에 사용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베트남픽토리알/뉴스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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