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ADB "올해 아시아 발전도상국 경제성장률 7.2%"

아시아개발은행(ADB)은 20일 코로나19 재유행을 이유로 아시아 발전도상국의 2021년 경제성장률을 7.2%로 하향 전망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ADB는 이날 중국과 인도를 포함하는 아시아 발전도상국의 올해 성장률 예상치를 지난 4월 시점의 7.3%에서 0.1% 포인트 낮췄다.코로나19 변이가 인도와 동남아, 중국 일부에서 확산하면서 경제회복을 늦추게 하는 것을 반영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내년 아시아 발전도상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5.4%로 4월 시점의 5.3%보다 0.1% 포인트 높였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를 감안했다.국별로는 중국의 성장률을 2021년 8.1%, 내년 5.5%로 4월 시점과 같게 유지했다.인도 성장률 예측치는 금년 10%, 2022년 7.5%로 잡아 4월 시점의 11%, 7.0%에서 조정했다.

동남아시아에선 최대 경제국 인도네시아의 성장률을 4월 시점의 4.5%에서 4.1%, 태국 3.0%에서 2.0%, 말레이시아 6.0%에서 5.5%, 베트남 6.7%에서 5.8%로 각각 내려 점쳤다. 모두 코로나19가 재차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하지만 싱가포르의 올해 성장률은 6.0%에서 6.3%로 올려 전망했고 필리핀 경우 4.5%로 유지했다.

내년 성장률 예상은 동남아 국가 대부분 그대로 뒀다. 인도네시아가 5.0%, 말레이시아 5.7%, 싱가포르 4.1%, 베트남 7.0%이다. 다만 태국은 2022년 성장률을 4월 시점의 4.5%에서 4.9%로 상향했다.

 

[베한타임즈]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