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일부터 박람회장에서는 매일 3회에 걸쳐 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오전에는 베트남 국립가무악극장이 봄을 주제로 한 가무, 민족 악기 합주, 핫반(Hát văn, 베트남 북부의 전통 제례 음악) 공연을 선보인다. 오후에는 베트남 인형극극장과 베트남 서커스연맹이 무용, 서커스, 마술 등 특색 있는 무대를 꾸민다. 저녁 시간에는 베트남 뚜오이쩨(Tuổi trẻ, 청년) 극장의 연극 및 촌극과 함께 종합 서커스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끄는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북부 수도권 지방 박닌(Bắc Ninh)성 꽌호(Quan họ,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베트남 북부 민요) 공연이다. 예인들은 옛 낀박(Kinh Bắc) 문화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공간에서 감미로운 노래를 선사한다. 호아이 쭝(Hoài Trung) 꽌호 동호회의 즈엉 득 탕(Dương Đức Thắng) 부주임은 다음과 같이 소감을 밝혔다.
“2월 2일부터 13일까지 저희 공연단은 12명의 단원 중 10명의 공연자가 참여하여 꽌호 문화를 선보입니다. 리엔아인(Liền anh, 남자 소리꾼)과 리엔찌(Liền chị, 여자 소리꾼)의 노래를 통해 꽌호 문화를 대중에게 더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꽌호 외에도 다양한 전통 및 현대 예술 장르가 소개되어 즐거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이는 민족 문화의 가치를 드높이는 동시에, 새해 초 시민들의 문화 예술 향유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