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2024년의 성장 모멘텀을 이어받아 2025년에도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베트남 상공부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하며 정부의 목표인 6%의 약 3배에 달했고, 무역수지는 높은 수준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의 주요 수출 시장인 미국과 유럽의 인플레이션이 안정화되고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회복됨에 따라, 베트남 기업들은 새로운 바이어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수출뿐만 아니라 투자 유치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특히 미국 기업의 첨단 기술 산업 및 반도체 분야 투자 유치를 통해 산업 현대화를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베트남이 인공지능(AI), 디지털 복제 기술, 블록체인, 가상 현실(VR), 증강 현실(AR), 빅데이터 등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연구 개발하며 오픈 소스(open source)와 같은 기술과 결합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국가 디지털 플랫폼과 산업별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