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브리핑의 모습 (사진: VOV) |
이 자리에서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지난 30년간 양국이 점차 우호 관계를 공고히 하고 양자 및 다자 문제에 이르기까지 뜻을 함께하며 서로에게 중요한 파트너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통령은 이번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과 만남을 통해 양측이 양자 협력과 관심을 끌고 있는 국제 이슈에 대해서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양국 지도자는 양국 국민의 이익을 위한 새로운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고 전했다.
이날 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페루 대통령과 함께 지난 기간 양국 관계 발전 정도와 추세를 분석한 결과 석유, 광산, 인프라, 농업 등의 전통 분야부터 디지털 전환, 재생 에너지, 반도체 산업, 인공지능 등의 새로운 분야에 이르기까지 양국이 풍부한 잠재력과 협력 여지가 있으므로 활용방안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또한 양측은 베트남과 페루 관계 강화에 대한 공동선언을 발표하기로 하고 양국이 더욱 높은 단계의 외교적 관계로 격상할 조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국가주석에 따르면 강력한 정치적 의지를 바탕으로 양측이 신속히 관계를 격상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