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에 따르면, 토요타의 첫 하이브리드차는 이르면 2027년에 푸토(Phú Thọ)성에 있는 공장에서 출고될 예정이다. 이로써 베트남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 이어 일본 거대 기업 토요타의 하이브리드차 생산 라인을 갖춘 네 번째 아시아 국가가 된다.
닛케이는 이번 3억 6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장기적인 승부를 위한 토요타의 약속임을 강조했다. 이번 결정은 베트남 자동차 시장의 미래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베트남 하이브리드차 시장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9개월 동안 베트남에서는 약 9,800대의 하이브리드차가 판매되어 전년 동기 대비 약 70% 급증했다. 토요타 베트남의 케이타 나카노(Keita Nakano·中野 啓太) 사장은 베트남의 신차 판매량이 2030년경 100만 대에 이를 수 있으며, 역내 일부 주요 시장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