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회담에서 양국 지도자들은 특히 고위급 및 양국 부처, 부문, 지방 간의 모든 수준의 접촉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각국의 상황과 조건에 맞는 적절한 조치를 통해 기존 협력 체제의 효율성을 높일 것을 강조했다.
![]() |
경제, 무역 및 투자 분야에서 양측은 벨라루스가 회원국인 베트남과 유라시아 경제 연합(EAEU) 간의 자유 무역 협정에서 협력 잠재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럼 당 서기장은 벨라루스 측에 농산물, 수산물, 해산물, 농업용 비료 등과 같은 품목이 서로의 시장에 원활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조치를 연구하여 양국 간 수출입 규모를 늘릴 것을 제안했다.
![]() |
다자 차원에서 양측은 특히 유엔을 비롯한 다자 포럼에서 서로를 지지하기로 합의했다. 또 럼 당 서기장은 벨라루스에 동해 문제에서 유엔 헌장 및 1982년 유엔 해양법 협약을 포함한 국제법에 따라 평화적 수단으로 분쟁을 해결하자는 베트남과 아세안의 입장을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회담 후 양국 지도자들은 베트남-벨라루스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하고 국방, 과학 기술, 사법, 의료, 문화, 방송 및 국민 교류 분야의 협력 문서 교환식을 참관했다.
회담을 계기로 또 럼 당 서기장은 루카셴코 대통령에게 조속히 베트남을 방문할 것을 정중히 초청했다.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적절한 시기에 베트남을 방문할 것을 흔쾌히 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