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이루어진 환영식 직후 팜 밍 찡 총리 내외와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은 도미니카 공화국 건국자 추념식에 참석하고 산토도밍고 내 도미니카 조국의 제단(Altar de la Patria)을 찾아 헌화했다.
이후 팜 밍 찡 총리는 루이스 아비나데르 대통령을 만나 회담을 진행했다. 이날 루이스 아비나데르 대통령은 이번 총리의 방문이 양국 관계의 역사적 이정표이며 새로운 동력을 부여하고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도미니카 측이 베트남과의 외교 관계를 강화하는 전략을 조속히 촉진하고 싶다고 전했다.
회담의 모습 (사진: VOV) |
이 자리에서 팜 밍 찡 총리는 베트남과 도미니카는 유사한 점이 많다고 화답했다. 구체적으로 현재 양국은 상호 보완적 경제, 정체성이 뚜렷한 문화, 좋은 지정학적 위치, 높은 정치적 신뢰 등을 보유하고 있어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많다고 총리는 설명했다. 따라서 팜 민 찐 총리는 양측이 △자유무역 협정 △투자보호협정 △문화‧교육훈련‧관광‧민간교류 협력 협정 △양국 교류 위한 좋은 조건 조성 협정 등 4가지의 협정 협상을 촉진하자고 요청했다.
이와 더불어 양측은 기존의 협력 사항 구체화 및 확대 방안과 국방, 통신, 석유, 관광 등과 양국이 잠재력을 가진 분야에 협력을 전개하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기도 했다. 현 시국에서 양국은 국제 연대와 협력을 촉진하기로 합의했다. 그중 베트남은 도미니카와 아세안 간의 가교가 되어주고 다른 한편으로 도미니카는 베트남과 남미 지역을 연결해 주는 것에 동의했다.
회담을 끝나고 팜 밍 찡 총리와 루이스 아비나데르 대통령은 회담 결과를 알리기 위해 언론 브리핑을 개최하고 양국 협력 문건 체결식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