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개막을 알리는 행사는 ‘아오자이의 순간, 옛 사이공(Sài Gòn, 호찌민시의 옛 이름)과 오늘’ 사진 전시회로, 20명의 사진작가들이 참여한 10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이번 축제에서는 ‘아오자이 사진 예술’ 및 ‘호찌민시 의복 문화 탐방 관광 투어 개발’을 비롯한 좌담회가 진행된다. 일련의 행사 중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오는 6월 28일 호찌민시 청년 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우아하고 독창적인 아오자이 예술 공연 갈라 나이트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오는 10월 20일까지 다양한 활동들이 이어진다.
‘감사의 아오자이’라는 주제는 디자이너, 장인부터 아오자이 뒤편에서 묵묵히 일하는 재봉사들까지, 베트남 민족 문화를 지켜온 이들에 대한 단결, 나눔, 그리고 감사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축제는 특별한 아오자이 컬렉션 공개를 위한 디자이너들과의 협력 외에도, 지역 장인, 재봉사, 자수공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 마련 판매 활동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