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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에서 최초로 ‘세계 문화 축제’ 개최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부, 하노이시 인민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회 하노이 세계 문화 축제가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하노이 탕롱 황성 유적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열리는 주요 행사로는 △하노이 세계 문화의 날 △국제 음식 부스 △영화 상영 △국제 의상 패션쇼 △아오자이 축제 △국제 도서의 날 등이 있으며, 관련 부대 행사들도 함께 진행된다.

 

축제 조직위원회는 9월 26일 오후 하노이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까지 48개 대사관 및 국제기구가 참가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45개 국가 문화 공간 △33개 음식 부스 △16개 국내외 예술단 △20개국의 영화 상영 참가작 등이 참가 등록을 마쳤다. 이번 행사는 세계문화유산인 탕롱 황성에서 전 세계 모든 대륙의 문화가 한자리에 모여 각 민족의 문화 정수를 선보이는 장이 될 전망이다. 기자회견에서 레 하이 빈(Lê Hải Bình)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하노이 세계 문화 축제는 전 세계 여러 국가와 오대양 육대주의 다양한 문화권의 다채롭고 풍부한 색채가 한데 모이는 곳입니다. 각국이 하노이에 모여 화려한 색채를 뽐내며 서로 뒤섞이고 조화되어 평화, 인류애, 우의라는 이름의 하나의 공통된 색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국민과 외국인 모두 최초로 조직되는 이 대규모의 의미 있는 행사를 통해 평화롭고 문명적인 수도 하노이가 전 세계의 친구들이 모이는 중심지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조직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제1회 하노이 세계 문화 축제의 공식 웹사이트 (http://Worldculturefestival.vn)를 공개했다. 하노이 세계 문화 축제는 올해 첫 개최를 시작으로 향후 국제적 규모의 연례 대외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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