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오후, 팜 자 뚝(Phạm Gia Túc) 상임 부총리는 정부 청사에서 베트남 방문 및 ‘2026 아세안 미래 포럼’(AFF) 참석차 베트남 방문한 크리스토퍼 랜도(Christopher Landau) 미국 국무부 부장관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상임 부총리는 베트남이 미국을 최우선 핵심 파트너 중 하나로 간주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양국 관계가 더욱 깊이 있고 실질적으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측의 고위급 교류 확대와 정치적 신뢰 구축을 제안하는 한편, 공정하고 이익 균형을 맞춘 상호 무역 협정 협상이 조속히 타결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미국 측에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 분야의 협력 확대를 요청하며, 베트남을 D1 및 D3 수출 통제 명단*에서 조속히 제외하고 베트남의 시장경제 지위를 인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크리스토퍼 랜도 부장관은 미국 역시 경제·무역, 에너지, 국방·안보, 과학기술 등 다방면에서 베트남과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지속적으로 심화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양측은 고위급 합의 사항을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공조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촉진하며, 개방적이고 건설적인 자세로 이견을 조율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한, 랜도 부장관은 지역 및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베트남의 주도적인 리더십과 날로 커지는 적극적 기여를 높이 평가했다.
*미국의 수출 통제 명단은 미국 정부가 자국의 국가 안보 및 외교 정책 이익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되는 외국 개인, 기업, 연구소, 정부 기관 등을 이 명단에 등재하여, 미국산 첨단 기술과 핵심 부품이 해당 단체로 유입되는 것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조치이다. D1(국가안보) 및 D3(화학‧생명공학 통제)는 베트남이 포함된 분야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