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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 밍 찡 총리, 주베트남 한국 대사 접견

9월 6일 오후 하노이 정부 청사에서 팜 밍 찡 총리는 최영삼 주베트남 한국대사를 접견했다.

 

이를 통해 또 럼 베트남 서기장·주석과 윤석열 한국 대통령 간의 고위급 전화 통화에서 합의된 협력 사항을 구체화하고, 또 6월 30일~7월 3일까지 이루어진 팜 밍 찡 총리의 한국 국빈 방문을 통해 합의한 협력 사항 전개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팜 밍 찡 총리는 한국 대사가 양국 관련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그간 양국 고위급 지도자들이 합의한 각종 협력 협정 전개를 촉진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총리는 지난 7월 초 진행된 총리의 방한을 통해 두 나라의 정부, 기업과 지방이 체결한 41건의 협력 문건을 실질적으로 전개해 나가자고 했다. 특히 양국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기둥 중 하나인 경제 협력에 중점을 두고 강화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그뿐만 아니라 쌍방 교역액을 2025년까지 10억 달러, 2030년에는 15억 달러로 보장해 줄 것을 요구하면서 이를 위한 지속적인 조치를 효과적으로 전개하자고 했다.
최영삼 대사는 팜 밍 찡 총리가 언급한 사항에 동의하면서 주베트남 한국 대사관이 베트남 관련기관들과 효과적으로 협력하여 또 럼 베트남 서기장·주석과 윤석열 한국 대통령 간의 전화 통화내용의 성사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또한 다가온 양국 지도자들이 진행할 고위급 방문객들의 방문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은 베트남이 ‘녹색성장 및 2030 글로벌 목표를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를 주최할 것을 지지하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산 주재 베트남 총영사관을 설립할 것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고 대사는 덧붙였다.
이날 만남에서 최 대사는 국방 안보 분야에서 각종 협력 협정을 효과적으로 전개하고 한-베트남이 우선시하는 기업 인증제도 체결 촉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양측은 매년 두 개의 농수산물을 상호 수출할 수 있도록 의견을 조율중이고 오는 기간에 베트남의 리치와 패션프루트를 한국에 수출할 것이라면서 한-베트남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만남에서 팜 밍 찡 총리는 한국 측에 한국에 수출된 베트남 새우 상품에 대한 할당을 제거해 달라고 했다. 한국 기업의 비지니스 생태계를 비롯해 글로벌 공급망에 베트남 기업이 더 깊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업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한국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 녹색 경제, 순환 경제, 첨단 기술, 반도체 생산, 생명공학, 지능형 도시 등의 분야에서 대베트남 투자를 확대해주기를 희망한다고 총리는 전했다. 이와 함께 하이테크, 디지털 전환,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분야에서 베트남을 위한 인력 교육과 관련된 사업을 전개하자고 했다. 총리는 베트남 내 전략적 인프라 개발 사업을 위한 저금리 대규모의 신용 패키지를 검토하고 그중 장기적 대규모의 고속철도, 메트로 건설 등의 교통 인프라에 더 관심을 두고 투자할 것을 한국에 요청했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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