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에서 팜 민 찐 총리는 베트남이 부탄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증진시키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하며, 양국 고위급 및 각급 인사들의 왕래와 교류를 활성화하고, 양자 협력 체제 구축을 검토하며, 협력 협정의 체결을 촉진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경제, 무역, 투자 협정의 협상 및 체결을 가속화함으로써 양국 간 경제 연결성을 강화하고, 상호 시장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팜밍찡 총리 및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지그메 케사르 남기엘 왕추크(Jigme Khesar Namgyel Wangchuck) 부탄 국왕 (사진: 쯔엉 짱/베트남 통신사) |
팜밍찡 총리는 베트남이 부탄이 필요로 하는 품목인 식량, 식품, 소비재, 건축 자재, 전자 제품 및 부품 등의 수출을 확대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동시에 부탄의 상품을 수입함으로써 양국의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총리는 양국이 안보 및 사이버 범죄 방지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고, 영성 관광, 유기농 및 고품질 농업, 전통 의학 등 잠재력 있는 분야의 협력을 촉진할 것을 제안하며, 문화 교류 및 민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직항로 개설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부탄 국왕은 부탄이 베트남을 역내 신뢰할 수 있는 중요한 파트너로 여기며, 앞으로 베트남과의 협력을 더욱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회의 모습 (사진: 쯔엉 짱/베트남 통신사) |
같은 날 오후, 쩐 타인 먼 국회의장 역시 부탄 국왕과의 회견에서 베트남이 부탄과의 우호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를 더욱 심층적으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강조하며, 향후 베트남‧부탄 협력 관계가 강력하게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