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 타인 먼 국회의장은 연설을 시작하며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이라는 주제 아래, 아세안이 평화와 안정 유지, 번영 증진에 있어 견고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ㅇ 아세안 성장을 위한 최전선에 선 의회’라는 제46차 AIPA 총회의 주제가 아세안 모든 국민에게 동등한 발전 기회와 공동의 번영을 구축하는 데 있어 입법기관들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주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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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급변하는 지역 및 국제 정세 속에서 의회외교의 고유한 강점과 역할을 계속해서 발휘하기 위해,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은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AIPA는 더욱 효과적인 역내 협력을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AIPA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사회 각계각층과 이해당사자로 ‘아세안 공동체 2045년 비전’을 실행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기여하도록 장려하고 유리한 여건을 조성해야 합니다. 특히 과학기술 발전, 혁신,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역내 공약과 협정의 이행을 위한 제도와 정책 구축을 주도해 나가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은 앞으로도 베트남 국회가 아세안의 비전과 열망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AIPA와 계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동시에 국회의장은 베트남이 포괄적, 지속가능, 자립적이고 회복탄력적이며 국민 중심의 아세안 공동체를 건설하기 위해 모든 차원에서 경험을 공유하고 대화와 협력을 강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