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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 타인 먼 국회의장, 모로코 하원의장‧총리와 회견

7월 25일 오전(현지 시간) 모로코 수도 라바트(Rabat)의 모로코 의회 본부에서 라시드 탈비 엘 알라미(Rachid Talbi El Alami) 모로코 하원의장이 쩐 타인 먼 국회의장과 고위급 대표단의 모로코 공식 방문을 공식 환영했다.

환영식 후 열린 회담에서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은 2025년 첫 5개월 만에 양국 교역액이 3억 2천만 달러(약 4,430억 원)를 넘어서며 2024년 연간 실적을 뛰어넘는 인상적인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국회의장은 양국이 상호 시장을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양측이 기업 간 연계를 강화하고, 제3국 시장으로의 공동 생산 및 수출 협력 가능성을 연구하며, 농산물 가공, 비료 생산, 재생에너지 등 전략 산업 협력을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국제 및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에서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은 모로코가 동해 지역에서 아세안 및 베트남의 입장을 지지하고, 특히 국제법 존중을 기반으로 한 평화적 수단을 통한 해상 분쟁 해결을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라시드 탈비 엘 알라미 모로코 하원의장은 양국이 새로운 무역 협정 협상을 검토하고, 협력 프레임워크를 격상하여 양자 협력 체제를 효과적으로 이행하는 가능성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오늘(현지 시각 7월 25일) 오후, 쩐 탄 먼 국회의장은 아지즈 아카누치(Aziz Akhannouch) 모로코 총리를 예방했다.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은 양국 간 경제‧통상 협력이 잠재력에 비해 아직 미미하다고 평가하며, 모로코가 농업, 가죽 신발, 의류, 수산물 등 베트남의 강점 품목들이 모로코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양국 기업 공동체 간 교류 및 협력을 증진할 것을 제안했다.

아지즈 아카누치 모로코 총리는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의 평가에 동의하며, 양측이 경제통상 협력 관계를 정치적 관계 및 각국의 잠재력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모로코 총리는 양국 간 경제 협력을 증진하고 베트남 내 모로코 관광을 홍보 및 촉진하기 위해 조만간 모로코 기업 대표단과 함께 베트남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 이행 5주년…양측 교역 ‘촉매제 역할 톡톡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 이행 5주년…양측 교역 ‘촉매제’ 역할 톡톡

8월 1일은 유럽연합(EU)과 베트남 간 자유무역협정(EVFTA) 발효 5주년을 맞는 날이다. 지난 5년간 EVFTA는 양자 교역을 강력하게 견인하며 누적 교역액이 약 3,000억 달러(약 422조 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냈다. 이러한 성과는 베트남이 EU의 아세안 내 최고 무역 파트너이자 전 세계적으로 16번째 큰 무역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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