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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20일 오전 우원식 국회의장과 신경혜 여사, 그리고 고위급 대표단은 하노이에 도착하여 공식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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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날 오후, 우원식 국회의장 일행은 호찌민 묘소를 찾아 헌화하고 참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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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국회 청사에서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의 주재로 우원식 국회의장 내외와 대표단을 위한 공식 환영식이 열렸으며, 환영식 직후 양국 국회의장 간의 회담이 진행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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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담에서 양국 국회의장은 2030년까지 양자 무역액을 1,500억 달러로 끌어올리자는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산업, 에너지, 기술 이전, 국방‧안보, 교육‧훈련,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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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담 직후, 쩐 타인 먼 국회의장과 우원식 국회의장은 베트남 국회와 대한민국 국회 간의 협력에 관한 신규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주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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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날, 우원식 국회의장 일행은 베트남 국회 본회의를 참관하고 국회 건물 지하에 있는 고고학 유물 전시 구역을 둘러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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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원식 국회의장은 11월 21일 르엉 끄엉(Lương Cường) 국가주석과 회견했다. 르엉 끄엉 주석은 양국 입법기관인 국회가 긴밀히 협력하여 양국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실질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법적 틀을 마련해 줄 것을 바란다고 전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양국 정부의 다양한 분야 협력 증진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 입법기관과 공조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양국 지도자는 또한 국제 포럼에서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하고 상호 지지하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촉진하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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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날, 우원식 국회의장은 또 럼(Tô Lâm) 당 서기장과도 회견했다. 이 자리에서 또 럼 당 서기장은 한국이 베트남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참여를 심화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줄 것과 우호 단체 간 협력 확대, 베트남 국민의 한국 입국 비자 절차 간소화 등을 요청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또 럼 당 서기장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베트남의 핵심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베트남 측에서 유리한 여건을 조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사진: 베트남 통신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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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21일, 우원식 국회의장 내외는 호아락(Hòa Lạc) 하이테크 단지 내에 위치한 한-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VKIST)을 방문했다. VKIST는 한국이 베트남에 제공한 최대 규모의 무상 원조 프로젝트이다. 이 자리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이 AI, 양자 등 구체적인 분야로 나아가고 공동 연구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베트남 과학기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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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22일, 우원식 국회의장 내외는 베트남 북부 수도권 지방 닌빈(Ninh Bình)성을 방문했다. 현재 닌빈성에는 한국이 218개 투자 프로젝트에 총 26억 9천만 달러(한화 약 3조 9천억 원)를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지방 전체 외국인 직접투자(FDI) 자본의 18.76%를 차지한다. 닌빈성은 이미 한국의 일부 지방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한국 기업들이 닌빈성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현지에서 활동하는 한국 기업들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유리한 여건을 제공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 베트남 통신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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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22일 밤, 우원식 국회의장과 신경혜 여사 및 한국 국회 고위급 대표단은 하노이를 떠나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11월 20~22일 베트남 공식 방문 일정을 성공리에 마쳤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