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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유산 회의 폐막…‘유산과 진정성에 관한 하노이 문건’ 공식 채택

수도 하노이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산 및 진정성 대화 회의’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하며 ‘하노이 문건’을 공식 채택했다. 이번 문건 채택은 아태지역의 생동감 넘치는 유산 보호와 국제적 대화 진전에 있어 실질적이고 중대한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태지역 유산 회의 폐막. 사진: 카잉 화(Khánh Hoà) - 베트남통신사

9월 30일 정오, 수도 하노이(Hà Nội)에서 ‘2026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산 및 진정성 대화 회의’가 3일간의 공식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이번 회의는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하노이시와 수도권 문화 관광지 닌빈(Ninh Bình)성 일대에서 개최되었으며, 베트남 유네스코(UNESCO) 국가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하노이시 인민위원회, 닌빈성 인민위원회가 세계유산센터 및 유네스코 하노이 사무소와 공동으로 주최했다.

폐막 세션에서 회의 참석자들은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유산과 진정성에 관한 하노이 문건’을 공식 채택했다. 이는 1964년 베니스 헌장, 1994년 나라(Nara) 문건, 2025년 나이로비(Nairobi) 문건 등 기존의 핵심적 기반을 계승하고 보완하는 것으로, 국제 대화 프로세스에 대한 아태지역의 실질적인 기여로 평가받는다. 하노이 문건은 아태지역 최고 수준의 유산 전문가 및 관리자들의 경험과 관점을 총망라하였으며, 이를 통해 보다 대표성 있고 균형 잡힌, 신뢰할 수 있는 세계유산목록을 구축하기 위한 다자간 노력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해당 문건은 아태지역의 유산이 지닌 역동성과 풍부함을 강조하며, 변화와 적응이 유산의 진정성을 훼손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진정성을 유지하는 하나의 방식이 될 수 있고, 이를 통해 유산이 지속적으로 생존하여 여러 세대에 걸쳐 전승될 수 있음을 역설했다.

하노이에서의 폐막 세션 이후, 각국 대표단은 9월 30일과 10월 1일 양일간 닌빈성으로 이동하여 땀쭉(Tam Chúc, 베트남 최대 규모의 불교 사찰) 사원과 짱안(Tràng An, 유네스코 세계 복합유산) 명승지에서 현장 답사 및 전문 조사 일정을 이어간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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