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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식 이후 진행된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당, 국가, 지방 등 모든 채널을 통한 고위급 및 각급 대표단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국방‧안보 협력이 양국 관계의 핵심 축임을 확인하고, 호주가 베트남 장교 교육을 지원하며 유엔 평화유지군 활동 참여를 돕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중 샘 모스틴 호주 총독은 호주에 거주하며 일하는 베트남 공동체의 기여를 높이 평가하며, 국민 간 교류가 양국 관계의 확고한 기반임을 강조했다. 양측은 향후 무역액 200억 달러 달성과 상호 투자를 두 배로 확대한다는 목표 아래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상대국이 강점 품목을 수출하도록 시장 접근성을 확대해 나가기로도 동의했다.
아울러 양국은 기술, 인공지능, 신소재 등 첨단 분야에서 양국 연구소와 과학자들의 공동 연구를 장려하기로 했다.
동시에 양측은 국제 및 지역 포럼에서 긴밀히 협력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호주는 동해의 해양 및 항공 안보, 안전 보장에 대한 베트남과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입장을 지지하며, 국제법 존중을 기반으로 한 평화적인 분쟁 해결을 촉구했다.
같은 날 오후, 하노이에서 쩐 타인 먼 국회의장 또한 샘 모스틴 호주 총독과 회견을 갖고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