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킹응이아툭 광장은 하노이에서 최고의 관광명소로 주말마다 사랑하는 한국 아이돌의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K-팝에 열광하는 베트남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다. 주베트남 한국문화원은 2019년부터 환 끼엠 호수 주변 보행자거리 공간에서 여러 한국-베트남 문화교류 행사를 열었으며 2013년에 처음으로 이 프로그램을 열었다.
올해 이 프로그램을 개최 10주년에 즈음하여 2023 K-팝 러버스 페스티벌은 베트남의 케이팝 팬들을 위한 축제이며 행사장에서 K-팝 팬들은 K-팝 즉흥 댄스, K-팝 쇼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글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베트남에 동행하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관광 소개, 한복입기 체험, 한국민속놀이 등 다양한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13일 저녁에 진행된 2023 K-팝 러버스 페스티벌의 K-팝 커버 대회에는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관 오영주 대사, 주베트남 한국문화원 최승진 원장, 한국관광공사 이재훈 지사장이 참석하며 오영주 대사는 축사를 하였다. 또한, 대회 심사위원은 베트남 인기 안무가 팜카잉링(Phạm Khánh Linh), 즈엉황이엔(Dương Hoàng Yến)가수와 한국에서 온 K-팝 아이돌의 댄스 디렉터로 잘 알려진 웬밀리언 이사 백구영 안무가이다. 백구영 안무가는 엑소, 소녀시대 등 수많은 K-팝 아이돌의 안무 디렉터로 잘 알려진 안무가이다.
결과는 댄스커버 부문에 호찌민시에서 온 언브레이커블(Unwreckable)댄스팀이 1등을 차지하며 노래커버 부문에 하노이에서 온 응웬홍푹(Nguyễn Hồng Phúc)참가자가 1등을 차지하였다.
올해 10년째로 진행된 이번 행사 콘세트에는 베트남 젊은이들과 함께 K-팝 팬들을 위한 특별한 공연이 있는 득푹(Đức Phúc)가수와 즈엉황이엔(Dương Hoàng Yến) 가수 등 베트남 유명 가수들이 출연했다. 또한, 백구영 안무가의 특별공연으로 출연하였다. 마지막에 가장 아름답고 인상적인 K-팝 커버 댄스팀은 서울 신문이 한국에서 개최하는 K-팝 커버 댄스 페스티벌 결선에 참가할 기회를 갖게 된다.
행사 전에 주베트남 한국문화원 최승진 윈장은 "K-팝 러브서 페스티벌 10년째인 올해에는 K-팝 팬뿐만 아니라 환끼엠 호수 주변 보행자거리를 찾는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 모두가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되기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