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증시가 16포인트 가까이 상승하는 인상적인 흐름을 보였다. 특히 7월 9일 전체 시장 거래액이 41조 동(약 2조 1,566억 원)에 육박하며 1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 중 호찌민 증권거래소(HoSE)가 약 35조 동(약 1조 8,410억 원)을 기여했다. 강력한 매수세가 시장으로 유입되었는데, 특히 금융·은행주가 전체 시장 매수액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 전체 시장 19개 업종 중 13개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냈고, 460개 이상 종목이 상승한 반면 하락 종목은 300개 미만으로 시장 전반의 상승세가 뚜렷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6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며 매수 규모를 더욱 늘렸다. 관세 관련 우려 완화, 저금리 기조, 그리고 은행 외국인 지분 제한(room) 철폐 관련 소식들이 증시를 강력하게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