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루 골레지노스키(Andrew Goledzinowski) 전 주베트남 호주 대사(2022~2024년 재임)는 현재 국제 정세가 대부분 분야에 걸쳐 급격히 변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격변은 베트남 공산당이 제시한 향후 발전 목표 달성에 기회와 도전을 동시에 안겨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세계 곳곳의 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형성된 국제 관계의 규칙 및 구조가 약화되고 있는 점을 주요 도전 과제로 꼽았다. 골레지노스키 전 대사는 이것이 모든 국가가 직면한 난제이지만, 베트남은 과거에도 이러한 위기를 성공적으로 관리해 온 경험이 있으며, 이번 제14차 당 대회에서 제시된 대외 노선은 베트남이 이러한 도전을 극복할 ‘열쇠’를 쥐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호주 국방대학교(UNSW)의 칼 테이어(Carl Thayer) 교수는 이와 궤를 같이하며, 베트남이 대외 정책에서 더욱 자신감 있고 주도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으며 지역 내 ‘중견국’으로서의 역할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인도의 쿠숨 자인(Kusum Jain) 인도-베트남 연대위원회 위원장은 제14차 당 대회가 예정보다 일찍 종료된 점에 주목하며, 이는 베트남 당 지도부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업무 처리 능력과 높은 내부적 합의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깊은 인상을 표했다. 쿠숨 자인 위원장은 또 럼(Tô Lâm) 당 서기장이 차기 임기에도 당의 최고지도자로서 재선출되어 신임을 이어가는 것은 베트남뿐만 아니라 인도를 포함한 국제 사회에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